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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의 힘…증권거래세 수입 9조 육박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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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규모의 2배 가까이 급증
[경향신문]


올해 주식 거래가 크게 늘면서 증권거래세 수입도 역대 최대 규모인 약 8조7945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증권거래세는 주식을 팔 때 거래대금에 일정 비율을 매겨 걷는 세금이다.

23일 한국거래소와 국세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8일까지 장외시장을 제외한 주식시장 거래대금은 약 4030조원이다. 일평균 20조1499억원 수준이다. 통상 한 해 증권거래세는 전년 12월부터 그해 11월까지의 거래대금에 매긴다. 올해 증권거래세 과세 대상이 되는 주식 거래대금은 4977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14~2018년 평균적으로 0.22%였던 증권거래세율은 현재 주식 거래대금의 0.18%이다. 지난해 5월30일부터 유가증권시장은 0.15%에서 0.10%로, 코스닥시장은 0.30%에서 0.25%로 낮아진 데 따른 것이다.

이처럼 세율이 인하됐음에도 ‘동학개미운동’으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투자 열풍 덕에 거래대금이 폭증하면서 증권거래세 수입 자체는 9조원 가까운 규모로 더 커질 것으로 거래소 측은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4조4733억원)의 2배에 가까운 것으로, 역대 증권거래세 세수 최대치인 2018년(6조2412억원) 기록도 넘어서는 수치다.

윤승민 기자 me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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