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0.5 °
더팩트 언론사 이미지

통신 줄고 돌봄 늘고…2차 재난지원금 대상은?

더팩트
원문보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피해를 본 계층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내용의 4차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배정한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피해를 본 계층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내용의 4차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배정한 기자


통신비 선별 지원으로 아낀 예산, 코로나19 백신 물량 확보에 사용

[더팩트|문수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피해를 본 계층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내용이 담긴 7조8000억 원 규모의 4차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여야가 22일 합의한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은 전 국민을 지원 대상으로 설정했던 통신비를 '16∼34세 및 65세 이상'으로 선별 지원하고,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으로 한정했던 특별돌봄지원금을 중학생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당초 통신비는 전국민 1회 2만 원 지원이었으나, 야당의 비판이 거세지고 민주당 내부에서도 의견이 갈리면서 '16∼34세 및 65세 이상' 선별지원으로 대폭 축소됐다.

다음 달 부과되는 이번 달 요금을 깎아주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통신사가 지원 대상 연령대 가입자의 요금을 2만 원 감면해주면 정부가 예산으로 이를 보전해줄 방침이다.

선불폰, 알뜰폰도 지원이 가능하고 월 이용요금이 2만 원 미만인 경우에는 남은 지원금액을 다음 달로 이월할 수 있다.

통신비 지원 대상이 줄어든 대신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으로 한정했던 특별돌봄지원금을 중학생까지 확대했다.


미취학 아동 252만 명과 초등학생 280만 명 등 총 532만 명에게는 1인당 20만 원씩 아동 특별돌봄지원금을 지급한다. 중학교 학령기 학생(만 13∼15세)에게는 1인당 15만 원씩 비대면 학습지원금을 준다.

통신비 선별 지원으로 확보한 예산 5602억 원은 전 국민 20%(1037만 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물량 확보에 사용하기로 했다.

의료급여 수급권자 70만 명과 장애인연금수당 수급자 35만 명 등 취약계층 105만 명 대상 인플루엔자 무상 예방접종도 진행한다.


코로나19 재확산 이후 매출이 감소한 연매출 4억 원 이하 일반 업종에는 기본적으로 100만 원을 지급한다. 개인택시 운전자뿐 아니라 법인택시 기사에도 지원금을 주기로 했다.

음식점과 커피전문점 등 영업시간 제한을 받는 '집합제한업종'에는 150만 원을, PC방이나 학원 등 '집합금지업종'에는 200만 원을 준다.

폐업 소상공인에게는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 50만 원을 지급한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소득이 감소한 특수고용노동자와 프리랜서에게는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50~150만 원을 준다.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만18∼34세) 20만 명에게는 특별 구직지원금 50만 원을 지급한다.

munsuyeon@tf.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임종훈 신유빈 왕중왕전 우승
    임종훈 신유빈 왕중왕전 우승
  2. 2쿠팡 수사 외압 폭로
    쿠팡 수사 외압 폭로
  3. 3전청조에 이용당한 남현희
    전청조에 이용당한 남현희
  4. 4손흥민 메시 대전
    손흥민 메시 대전
  5. 5시리아 IS 공격
    시리아 IS 공격

더팩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