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은현 기자= 포르투갈의 명문 클럽 스포르팅 리스본이 유스 팀의 이름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아카데미로 변경한다. 스포르팅 유스 팀에서 성장해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된 호날두의 업적을 기리기 위함이다.
스포르팅은 공식 채널을 통해 "스토르팅 유스팀 명칭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아카데미로 변경했다"고 발표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의 전설이자, 현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런 호날두의 뿌리는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에 있었다. 1997년 스포르팅 유스 팀에 입단한 호날두는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며 최고의 유망주로 성장했고, 2002년 8월 14일 인터 밀란과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에서 17세 190일의 나이로 프로 데뷔전을 치르며 유럽의 주목을 받았다.
호날두의 성장세는 빨랐다. 스포르팅 1군에서 활약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인 호날두는 결국 2003년 여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부름을 받아 맨유로 이적했다. 이후 맨유를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며 발롱도르까지 수상한 호날두는 당시 세계 최고 이적료로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었고, 2018년 여름에는 유벤투스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갔다.
스포르팅은 호날두의 업적을 인정했다. 스포르팅에서 성장해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된 호날두의 이름을 유스 팀에 붙여 어린 선수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명칭을 바꿨다. 스포르팅은 곧 호날두를 직접 초청해 행사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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