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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만의 등교 "학교가니 좋아요"…학부모 기대·우려

연합뉴스TV 정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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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만의 등교 "학교가니 좋아요"…학부모 기대·우려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한달 가까이 전면 원격수업을 진행했던 수도권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오늘(21일)부터 등교수업을 재개했습니다.

아이들은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날 생각에 들뜬 모습이었는데요.

학부모들은 기대감과 불안감이 교차했습니다.

정인용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엄마 손을 꼭 잡은 채 아이들이 하나둘 학교로 들어옵니다.

<현장음> "잘 갔다 와. 인사하고 선생님들한테 "


코로나19 확산여파에 지난달 26일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 지 거의 한 달만에 수도권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등교 수업을 재개했습니다.

발열을 체크하고 손소독을 마친 아이들은 교실에서도 칸막이를 통해 수업을 들었습니다.

<유하연 / 한산초 2학년> "친구들이랑 선생님 만나니까 좋아요. 마스크도 잘끼고 손 소독도 잘해요. 코로나19 걱정이 덜해요"


밀집도 최소화를 위해 거리두기 2단계에 맞춰 초등학교, 중학교의 등교인원은 3분의 1 이내로, 고등학교는 3분 2 이내로 제한했습니다.

이번 등교재개는 다음달 11일까지 시행되는데요.

추후 감염 확산 상황에 따라 재조정될 수 있습니다.

마냥 밝은 표정의 아이들과 달리 부모들의 마음은 그리 편치만은 않았습니다.

<김영자 / 한산초 2학년 학부모> "아직은 확진자들이 많이 나오고 그러니까 불안한 게 있죠. 보내면서도 불안하고."

원격수업보다는 등교수업의 질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이란 기대감에 등교를 반기는 부모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김현미 / 한산초 1학년 학부모> "방역이나 이런 걸 워낙에 신경을 써서 각별히 하고 있기 때문에 믿고 보내고요. 학교 가는 게 아이들한테 훨씬 좋기는 하죠."

교육부는 원활한 학사진행을 위해 학교가 더욱 방역에 신경 써줄 것을 당부하면서, 원격수업 병행에 따른 학습격차 우려를 줄이는 데도 교육청과 협의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quote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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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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