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4.6 °
더팩트 언론사 이미지

주호영 "국민 58% 반대하는 '통신비 2만 원' 지급 고집 꺾어야 추경 처리"

더팩트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여당이 전 국민 통신비 2만 원 지급 고집을 꺾어야 내일 본회의에서 4차 추경안이 정상적으로 처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여당이 전 국민 통신비 2만 원 지급 고집을 꺾어야 내일 본회의에서 4차 추경안이 정상적으로 처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이낙연 첫 건의, 대통령 '국민에 작은 정성' 언급했다고 끝까지 고집 말라"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4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전 국민 통신비 2만 원 지급 고집을 꺾어야 본회의에서 정상적으로 처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7조8000억 4차 추경 중 무려 9300억 원이 전 국민 통신비 2만 원 지급에 사용된다"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당정 회의에서 2만 원 주자고 건의한 것으로 알고, (문재인)대통령께서 추석 앞두고 '국민에게 작은 위로와 정성'이라고 이야기했지만, 돈 주겠다는데도 국민의 58%가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을 제외한 국회 내 정당 모두가 반대하고 있다. 심지어 민주당 내에서도 이재명 경기지사, 김경수 경남지사, 또 다른 의원들까지 반대하고 있다"라며 "대표가 취임하고 첫 건의했다고, 대통령께서 국민에게 작은 정성이라했다고 해서 끝까지 고집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는 "훨씬 더 요긴히 쓸 데가 많다. 제발 고집하지 말고 국민이 꼭 필요하고 요긴한데 쓰고, 그런 게 없다면 국채를 줄여서 예산 규모를 줄이는 게 맞다"며 "이 어려운 시기에 대표와 대통령이 말했다고 고집하는 일이 없어야 내일 본회의에서 예산이 정상 처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주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날 기념식에서 '공정'을 37번에 걸쳐 언급하면서 청년층 달래기에 나선 것도 비판했다.

그는 "이 정권을 맡은 분들은 부끄러움이 없는 것 같다"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내세워놓고 조금이라도 부끄러워하는 마음이 있으면 공정을 감히 입에 담을 수 없다. 대통령이 국민에게 신뢰 잃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꼬집었다.

sense83@tf.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조진웅 은퇴 선언
    조진웅 은퇴 선언
  2. 2민경훈 축의금 루머
    민경훈 축의금 루머
  3. 3홍명보 멕시코 월드컵
    홍명보 멕시코 월드컵
  4. 4박나래 공갈 혐의 맞고소
    박나래 공갈 혐의 맞고소
  5. 5손흥민 LAFC
    손흥민 LAFC

더팩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