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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오라클·월마트의 틱톡 인수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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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틱톡의 미국 내 사업부를 오라클과 월마트, 다른 미국 투자자가 운영하는 기업이 인수하는 것을 승인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또한, 양사는 이번 인수의 대가로 보이는 50억 달러 규모의 교육 지원 펀드를 구성할 예정이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월마트와 오라클이 새 기업의 주식 약 20%를 공유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본사는 미국 내에 둘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미국 투자자가 지분의 53%를 소유하고 중국 투자자가 36%, 유럽 투자자가 11%를 나눠 보유하게 된다.

이에 앞서 트럼프는 유명 비디오 사이트인 '틱톡'에 미국 내 사업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이 업체가 틱톡 앱으로 수집한 정보를 중국 정부와 공유하고 있다고 우려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마이크로소프트도 인수 의사를 보였지만 나중에 입장을 번복했다. 대신 오라클이 인수자로 부상했는데, 당시까지만 해도 월마트의 참여는 전혀 언급되지 않았었다.

트럼프는 본래 자신 때문에 이번 인수 협상이 수월하게 진행된다는 이유로 일종의 '중개 수수료'를 요구했다. 그가 틱톡의 미국 사업부를 중단하라고 명령해 인수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실제로 수수료를 챙길 것으로 보인다. 오라클과 월마트가 미국 젊은이를 위한 교육에 50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 돈이 이른바 '애국 교육'에 쓰일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애국 교육이란 뉴욕 타임스가 보도한 것으로, 트럼프는 수십 년에 걸친 좌 편향 학교 교육에 대응하기 위해 '애국 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국 상무부는 최근 미국 앱 스토어에서 틱톡 앱과 함께 중국의 바이트댄스(ByteDance)가 개발한 또 다른 앱 위챗(WeChat)도 삭제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틱톡 인수 계약이 승인된 후 오라클과 월마트가 운영하는 새로운 기업이 틱톡 대체 앱을 배포할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editor@itworld.co.kr

Mark Hachman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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