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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에 굴복한 틱톡의 마지막 자존심...주가 11조 더 불렀다

중앙일보 강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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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과 틱톡

오라클과 틱톡


이제부턴 가격 협상이다.

틱톡의 미국 비즈니스 지배구조가 얼추 드러나고 있다. 중국의 바이트댄스를 중심으로 오라클과 월마트 등이 지분 참여하는 방식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20일(현지시간) 관계자의 말을 빌려 “바이이트댄스가 틱톡의 미국 비즈니스 가치를 기존 500억 달러보다 높은 600억 달러(약 69조6000억원)로 인정받으려 한다”고 전했다.

바이트댄스가 새로 설립할 틱톡의 지분을 오라클에 12.5%, 월마트에 7.5%를 팔 예정이다. 이때 바이트댄스는 주가를 최대한 높여 새로운 틱톡의 가치가 500억 달러가 아닌 600억 달러가 되도록 하고 싶어한다는 얘기다.

바이트댄스 경영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에 굴복해 틱톡의 미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비즈니스를 별도 법인을 사실상 매각해야 했다. 그들에게 지분 매각 시 적용할 주가는 마지막 자존심일 수 있다.

다만, 블룸버그는 “오라클과 월마트에 팔 주식의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강남규 기자 dism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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