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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등교 재개 안전할까…시기상조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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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2학년이 등교 수업을 시작한 지난 5월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세륜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를 하고 있다./남용희 기자

초등학교 1~2학년이 등교 수업을 시작한 지난 5월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세륜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를 하고 있다./남용희 기자


유·초·중 전교생 1/3, 고교 2/3 인원 제한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수도권 학생들의 등교가 재개되지만 추석을 앞둔 방역의 불안감 속에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나온다.

21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서울·경기·인천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교수업이 다시 시작된다.

지난달 26일 원격수업이 전면 실시된 후 28일 만이다. 애초 11일 등교 재개하기로 했으나 한 차례 연장하기도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는 전교생 1/3, 고등학교는 2/3으로 등교 인원을 제한한다.

이같은 방침은 추석연휴 특별방역기간인 다음달 11일까지 유지된다. 이후는 방역당국과 협의해 조정할 계획이다.

전국적 전파를 경계해야 하는 추석연휴를 앞둔 등교 재개가 성급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27일까지 연장하고 추석 특별방역 기간도 운영하기로 한 상태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린 한 학부모는 "독감에 걸려도 제일 먼저 유행하는 학년이 1-2학년"이라며 "독감 주사를 맞아도 걸리는게 독감인데 코로나까지 정말 끔찍하다"고 우려했다.

이어 "돌봄을 필요한 가정은 돌봄을 확충해서 필요한 사람만 이용하도록 하든지 선택권을 줘 가정체험학습으로 쓸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교육당국도 고심은 깊다. 원격수업이 장기화되면서 학생들의 학습부진 현상은 물론 돌봄, 사회성 결여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특히 초등학교 1학년, 중학교 1학년 등 학교 적응이 필수적인 학년은 10월 20일 이후에는 매일 등교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추석 연휴 특별 방역 기간에 방역지침을 준수한다면 10월 12일 이후 안정적으로 등교 수업 날짜를 늘려나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혔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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