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아스널 레전드 이안 라이트가 메수트 외질은 이제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재 아스널 최고 주급자인 외질은 2017-18시즌 후반기부터 팀에서 점점 입지를 잃어가고 있다. 당시만 해도 외질과 우나이 에메리 전 감독의 불화로 인해서 선발에서 제외된 것처럼 보였다.
아르테타 감독이 부임한 뒤에 외질은 다시 선발로 복귀하는 듯 보였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외질은 교체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졌고, 2019-20시즌 막판에는 아예 전력 외 취급을 받았다.
아르테타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전까지의 평가를 접어두고 새롭게 선발 명단을 꾸리겠다고 선언했지만 여전히 외질의 자리는 없다. 이를 두고 과거 아스널에서 활약했던 라이트는 19일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와의 인터뷰에서 아쉬운 속내를 드러냈다.
그는 "아르테타 감독의 아이디어와 현재 아스널의 강력함을 가지고 외질이 팀에서 뛸 수 있다면 그는 완벽한 선수가 될 것이다.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 같다. 외질이 돌아갈 수 있는 길은 없어 보인다"고 전했다.
라이트가 이런 전망을 밝힌 이유는 외질에게 열정을 찾아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는 "저번에 경기장에 갔을 때 그는 (경기에 뛰지 않고) 그냥 돌아다니고 있었는데도 충분히 행복해 보였다. 아무도 그를 납득시키지 못할 것이다. 결국 외질은 아스널 선수라는 이유로 연봉을 받을 것"이라며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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