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4.2 °
더팩트 언론사 이미지

주호영 "서울동부지검, '추미애 아들' 수사 결과 인정 못 한다"

더팩트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서울동부지검의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수사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가 전날 정책위의장단 제1차 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남윤호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서울동부지검의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수사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가 전날 정책위의장단 제1차 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남윤호 기자


이종배 "나라와 대통령 위해 추미애 조속히 퇴진·경질해야"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 씨의 군 휴가 특혜 의혹 등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서울동부지검의 수사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동부지검이 여러 가지 정황상 이 사건 수사에 적합하지 않다는 게 드러난 만큼 특임검사, 특별수사단, 특검 등을 통해 수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4일간의 대정부질문에서 추 장관의 답변 태도는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을 정도의 오만과 궤변, 세 치 혀를 놀린 그런 장이었다. 그것을 엄하게 나무라지 못하고 지나가는 것이 아쉽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주 원내대표는 "이제 남은 것은 팩트와 진실에 기해서 사실관계 그대로 밝히는 일"이라며 "동부지검이 수사하고 있지만, 저희는 그 수사 결과를 인정 못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추 장관이 보낸 검사장, 추 장관이 보낸 사람들로 (수사팀이) 짜여져 있을 뿐 아니라 수사를 8개월 지연하고 있고, 진술을 누락하려 했던 검사가 인사로 다른 청으로 갔음에도 복귀시켜 그 사람이 수사하게 하고 있다. 자기 사건에 자기가 혐의 없다고 미리 온 천하에 떠들어 놓고 자기가 보낸 검사장과 검사들이 결론을 내리는 이런 상황을 어느 국민이 인정하고 믿어주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주 원내대표는 "늘 입으로 달고 다니는 공정과 전혀 거리가 먼 수사 행태"라며 "지금이라도 추 장관이 떳떳하다면, 자신 있다면 특임검사나 특별수사단 아니면 국회에 특별검사를 신청해서 (의혹을) 밝혀야 한다. 자기 사건을 셀프로 자기가 결정하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추 장관이 대정부질문에서 적반하장격으로 야당 의원들에게 억지와 궤변을 책임지라 하고, 고압적 자세로 윽박지르고, 아들이 안중근 의사의 '위국헌신' 정신을 실천해왔다고 국민들을 희롱했고, 이제 더 이상 아들 사생활을 캐지 말라고 방어막을 쳤다"라며 "추 장관이 이렇게 버티고 있다 보니까 국정이 온갖 난맥상에 빠졌다. 정부여당이 똘똘 뭉쳐서 추 장관을 지키려 하지만, 국민들은 추 장관을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 나라와 대통령을 위해서라도 조속히 스스로 퇴진해야 하고, 안 할 때는 대통령이 나서서 경질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sense83@tf.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조진웅 은퇴 선언
    조진웅 은퇴 선언
  2. 2민경훈 축의금 루머
    민경훈 축의금 루머
  3. 3홍명보 멕시코 월드컵
    홍명보 멕시코 월드컵
  4. 4박나래 공갈 혐의 맞고소
    박나래 공갈 혐의 맞고소
  5. 5손흥민 LAFC
    손흥민 LAFC

더팩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