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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후 ‘무당층’ 최대 규모···추미애 공방전 혈안된 여야에 정치혐오 증가?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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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지난 4월 총선 이후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무당층’이라고 답한 응답률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치권에선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군 복무 특혜 의혹을 놓고 여야가 국회 대정부질문 등을 통해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면서 오히려 정치혐오 현상이 나타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더불어민주당 36%, 국민의힘은 20%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정의당은 4%,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 각각 3%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특히 무당층의 증가가 눈에 띄었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은 33%였다. 이는 지난주에 비하면 4%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갤럽 측은 “4월 총선 이후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정치적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67%가 민주당을, 보수층의 46%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이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7%, 국민의힘 17% 순이었고, 35%가 지지하는 정당을 답하지 않았다. 연령별 무당층 비율은 20대에서 55%로 가장 많았다. 추 장관 아들 군 복무 특혜 의혹 등으로 20~30대가 ‘불공정 이슈’에 반응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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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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