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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스타 치어리더, 그는 미성년자 성착취범이었다

조선일보 김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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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여학생과 성관계… 10~15명 성적 사진·영상 소지
미국 대학 치어리더팀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치어: 승리를 위하여’에 나와 인기를 끈 스타 치어리더 예레미아 제리 해리스(21)가 미성년자 성(性) 착취물을 제작하고 소지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넷플릭스

/넷플릭스


CNN은 17일(현지 시각) “미 일리노이주 검찰청이 2018년 12월부터 2020년 3월까지 13세 소년에게 성적인 사진과 동영상을 제작하도록 유도한 혐의로 해리스를 이번 주 초 구속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미 연방 법원 재판 기록에 따르면, 해리스는 미성년자 10~15명에게 스냅챗을 통해 성적인 사진이나 동영상을 요구해 전달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치어리더 대회에선 15세 여학생과 성관계를 했고, 한 17세 청소년에겐 누드 사진을 전송받는 대가로 돈을 지불했다. 미 연방법에선 아동 포르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고 30년의 징역형을 살게 된다.

해리스 측 대변인은 CNN과 인터뷰에서 “해리스에게 제기된 혐의 중 일부는 그가 10대 시절 발생한 것”이라며 그가 받고 있는 혐의 일부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수사가 마무리되면 진상이 드러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해리스가 출연한 ‘치어’는 지난 1월 넷플릭스가 공개한 다큐멘터리다. 치어리딩 전국대회에 나바로 대학의 치어리더팀 이야기를 그려냈다. 올해 미국 방송계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에미상 2관왕을 했다.

[김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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