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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승인 시 연내 미국 상장...오라클 등 지분 60% 이상 출자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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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중국 바이트댄스는 미국 오라클과의 기술 제휴가 미국 정부의 최종 승인을 받으면 자회사 틱톡을 미국 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7일(미국 동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이런 계획은 바이트댄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국가안보 우려를 해소하고 미국 내 이용 금지를 피하기 위해 약속한 것 중 하나라며, 상장은 연내 이뤄질 수 있다고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바이트댄스는 또 미국 사업 등을 분리해 새 회사를 설립하고, 이를 미국에 본사를 둔 회사로 만들 예정이라고 한다. 또 이 회사의 이사회에는 미국 정부의 보안 허가를 받은 인물이 이끄는 보안 위원회가 포함될 것이라고 FT는 보도했다.

인스타그램의 설립자인 케빈 시스트롬이 새로 설립된 회사를 운영할 후보로 떠올랐다고 신문은 전했다. 지난달 당시 틱톡의 최고경영자(CEO)였던 케빈 메이어가 예기치 않게 회사를 떠난 데 따라 틱톡은 시스트롬을 CEO로 영입하는 방안을 놓고 그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새로 설립될 회사 지분의 최소 60%를 오라클과 월마트 등 미국 측이 보유할 예정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여기에 바이트댄스의 지분을 보유한 미국 투자회사 세쿼이아캐피털, 제너럴애틀랜틱도 등도 포함된다.

틱톡과 미국 성조기 [사진= 로이터 뉴스핌]

틱톡과 미국 성조기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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