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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기성용, 경미한 근육 부상…일단은 휴식

SBS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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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도중 갑자기 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던 프로축구 FC서울의 기성용(31)이 일단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구단 관계자는 기성용이 17일 오전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가벼운 근육 부상으로 진단됐다고 밝혔습니다.

기성용은 전날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1 원정 경기에 후반전을 시작하며 교체 투입됐으나 16분여가 지난 뒤 측면에서 볼을 몰고 달리다 갑자기 멈춰 섰습니다.

상대 선수의 견제도 딱히 없던 가운데 표정이 일그러지며 스스로 제동을 건 그는 그라운드 밖으로 볼을 차낸 뒤 팀 의무진과 함께 상태를 점검했고, 결국, 더 뛸 수 없는 것으로 판단돼 후반 19분 정한민과 교체됐습니다.

기성용은 과거 여러 차례 무릎 부상에 시달렸고, 서울 입단 전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뛸 때는 발목이 좋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부상 정도가 심하거나 과거 부상이 재발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으나 휴식을 취하면 좋아질 정도의 경미한 근육 통증이라고 구단은 설명했습니다.


큰 부상을 피한 것은 다행이지만, 그가 당장 20일 대구FC와의 22라운드 홈 경기에 뛸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파이널 라운드로 넘어가기 전 마지막 경기인 대구전은 서울로선 사활을 걸어야 하는 일전입니다.

인천과의 경기 때 기성용의 부상 변수 속에 1대 0으로 진 서울은 승점 24(19득점)로 7위에 자리했습니다.


파이널A(1∼6위) 한 자리를 놓고 6위 강원 FC(승점 24·26득점)부터 서울, 광주FC(승점 22·26득점), 성남FC(승점 22·19득점), 부산 아이파크(승점 21)까지 모두 가능성을 남겨둔 상황이어서, 서울은 일단 22라운드를 무조건 잡은 뒤 다른 팀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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