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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이틀 연속 급락…물적분할에 '동학개미' 투매

머니투데이 김태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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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배터리 사업부문 물적분할 결정에 LG화학이 이틀 연속 급락했다.

17일 LG화학은 전일대비 4만2000원(6.11%) 떨어진 64만5000원을 기록했다. 전날 5.37% 하락에 이어 이틀 연속 급락세다. 주가는 70만원대에서 60만원대로 떨어졌다.

개인의 투매가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개인은 이날 LG화학 주식 1461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1061억원, 기관은 352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도 폭증했다. 이날 LG화학 거래량은 약 335만건이다. 올해(2020년 1월 2일~9월16일) 하루 평균 LG화학 거래량인 59만6053주보다 5배 넘게 늘었다.

주가 급락 원인은 물적분할 때문이다. LG화학은 이날 긴급 이사회를 열고 배터리 사업을 물적분할하고 신설법인인 'LG에너지솔루션'(가칭)을 출범하기로 결정했다.

LG화학 이사회의 결정에 개인 투자자들의 불만은 들끓었다. 배터리 사업의 성장성을 기대하고 투자한 상황에서 물적분할로 주주가치가 훼손됐다는 주장이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물적분할을 진행 후 원론적으로 LG화학 주주가치에 변화가 없다"며 "영업이익 서프라이즈와 컨센서스 우상향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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