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8.4 °
더팩트 언론사 이미지

주호영 "검찰·국방부·권익위, '추미애 구하기'로 망가졌다"

더팩트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의혹을 지키려다 검찰·국방부·권익위원회 세 국가기관이 모두 망가졌다"며 "추 장관이 신속히 본인 거취를 결정하거나, 문재인 대통령이 해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의혹을 지키려다 검찰·국방부·권익위원회 세 국가기관이 모두 망가졌다"며 "추 장관이 신속히 본인 거취를 결정하거나, 문재인 대통령이 해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추미애 신속한 거취 결정 안 되면 문재인 대통령이 해임해야"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아들 군 휴가 특혜 의혹으로 정쟁의 한 가운데에 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신속히 본인 거취를 결정하거나, 문재인 대통령이 해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오늘 4일째 마지막 대정부질문이 있고, 추 장관이 답변자로 나오는데 해도 해도 너무하는 것 같다"며 "오늘 다시 나와서 변명으로 일관할 게 아니라 빨리 본인 신상을 정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방부 민원실에 남아있는 (추 장관 측의 민원 제기) 전화가 공개될 것이고, 당직사병 외에도 이 내용을 아는 사람의 존재가 드러났다"며 "추 장관이 이렇게 하니까 검찰·국방부·권익위원회 세 국가기관이 모두 망가졌다. 서울동부지검은 그간 검사장만 세 차례 바뀌고, 8개월 이상 수사가 지연되고, (추 장관 사건 관계자) 진술을 감추려 해서 신뢰가 깨졌다. 나라를 지키는 국방부는 추 장관을 지키는 '추방부', 아들 서 일병을 지키는 '서방부'가 돼 국가 안보를 책임지는 군의 신뢰가 훼손되고 있다. 권익위는 이해충돌이 된다고 했던 사안을 아무 변화가 없고 사람(위원장)만 바뀌었는데, 이해 관계없다 해서 '정권권익위'로 추락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 원내대표는 "국가기관 신뢰를 쌓는 것은 참 어려운데 하루아침에 추 장관, 서 일병을 구하기 위해 중요한 국가기관 신뢰가 모두 훼손됐다"며 "추 장관이 신속히 본인 거취 결정하는 게 안 되면 문 대통령이 해임할 것을 촉구한다. 국가기관 3개가 한 사람 보호하기 위해 신뢰 무너지는 현실을 방치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도 "추 장관 아들 황제 병역 논란이 점입가경"이라며 "시작부터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거짓말을 하더니 해명에 해명을 거듭할수록 사태가 악화하고 있다. 정의를 수호해야 할 법무부 장관이 불의의 상징이 됐다"고 비판했다.

이 의장은 이어 "'쿠데타', '안중근 의사'처럼 등 여당 의원들 호위 막말 수준이 황당하다 못해 한심하기까지 하다"며 "정부와 여당이 펼치는 서 일병 구하기 막말 거짓말 퍼레이드에 국민 인내심은 한계에 달했다. 추 장관이 선택할 길은 사퇴하고 비뚤어진 권력관에 대해 국민에게 석고대죄하고 용서를 비는 것이다. 그것만이 명예로운 퇴진의 길"이라고 주장했다.

sense83@tf.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이경 유재석 패싱 논란
    이이경 유재석 패싱 논란
  2. 2김민종 미우새 논란
    김민종 미우새 논란
  3. 3차태현 성격 논란
    차태현 성격 논란
  4. 4박나래 주사 논란
    박나래 주사 논란
  5. 5윤태영 웰터급 챔피언
    윤태영 웰터급 챔피언

더팩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