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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료주의 타파’ 스가 주문에 응답한 고노

서울경제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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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취임 기자 회견 그만둬야”


고노 다로 행정개혁상이 취임 일성으로 각료들의 새벽 취임 기자 회견을 그만둬야 한다고 밝혔다. 새 내각이 출범했을 때 각 장관이 밤 늦게부터 새벽까지 차례로 총리 관저에서 기자 회견을 하는 관례를 비판한 것이다.

17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고노 행정개혁상은 이날 새벽 취임 기자회견에서 “지금쯤 다 자고 있을 시간”이라며 “(새벽 기자회견은) 권위주의적이다. 빨리 그만두면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취임과 동시에 이 같은 발언을 내놓은 이유는 스가 총리가 여러 차례 관료주의 타파를 강조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스가 총리는 취임 기자회견에서 “국민을 위해 일하는 내각을 만들겠다”며 “행정의 수직적 일처리), 기득권, 나쁜 전례주의를 부숴 규제 개혁을 전력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민으로부터 사례를 통보 받는 ‘수직 110번’ 창구를 개설하겠다 밝혔다. 고노 행정개혁상이 기자 회견을 하기 직전 고노 개혁상에 직접 관료주의 타파를 주문하기도 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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