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인천] 정지훈 기자= 생존왕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이유가 있다. 송시우라는 확실한 반전 카드를 가진 인천이 이번에도 시우타임과 함께 승리를 따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6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1라운드에서 FC서울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3경기 무패(2승 1무)를 질주하며 잔류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전반전은 팽팽했다. 승리가 절실한 양 팀이 조심스러운 경기를 운영하며 찬스를 노렸다. 인천과 서울은 무고사와 한찬희가 한 번씩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는 못했고, 후반을 노렸다.
두 팀 모두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인천은 송시우, 서울은 한승규와 기성용을 투입했다. 중원에서 기성용이 존재감을 발휘했다. 기성용은 안정적인 볼 키핑과 유연한 탈 압박을 무기로 중원을 장악했고, 정교한 패싱력으로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특히 후반 5분과 7분에는 날카로운 스루패스와 로빙패스를 선보이며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부상이라는 불운이 찾아왔다. 후반 17분 측면에서 드리블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다리 근육에 문제가 생겼고, 스스로 공을 걷어내며 쓰러졌다. 결국 서울은 기성용을 대신해 정한민을 투입하며 세 번째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기성용이 빠진 상황에서 인천의 반전 카드인 송시우가 빛을 발했다. 후반 28분 역습 상황에서 아길라르가 정교한 스루패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송시우가 잡아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결국 송시우의 득점이 결승골이 됐다. 이번에도 시우타임이 발동됐고, 인천은 확실한 반전 카드로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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