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자민당 신임 총재가 16일 일본 총리로 공식 취임했다. 역대 최장기 집권 기록을 세운 전임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이 집권 7년8개월 만에 총사퇴하면서 바통을 이어받았다. 스가 신임 총리는 취임 일성으로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는 아베 정권뿐 아니라 이 정권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스가 총재는 이날 임시국회 중·참의원 본회의에서 제99대 일본 총리로 선출됐다. 중의원에서는 총 투표수 462표 중 68%인 314표를, 참의원에서는 240표 중 59%인 142표를 받았다. 의원내각제를 택한 일본은 집권당 총재가 국회 동의를 거쳐 총리직을 겸임한다.
90도 인사 스가 요시히데 일본 자민당 총재가 16일 중·참의원 본회의에서 제99대 총리로 지명된 후 고개 숙여 인사하자 아베 신조 전 총리(위에서 두번째)가 축하하고 있다. 도쿄 | 연합뉴스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자민당 신임 총재가 16일 일본 총리로 공식 취임했다. 역대 최장기 집권 기록을 세운 전임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이 집권 7년8개월 만에 총사퇴하면서 바통을 이어받았다. 스가 신임 총리는 취임 일성으로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는 아베 정권뿐 아니라 이 정권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스가 총재는 이날 임시국회 중·참의원 본회의에서 제99대 일본 총리로 선출됐다. 중의원에서는 총 투표수 462표 중 68%인 314표를, 참의원에서는 240표 중 59%인 142표를 받았다. 의원내각제를 택한 일본은 집권당 총재가 국회 동의를 거쳐 총리직을 겸임한다.
스가 신임 총리는 총리관저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어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은 한시라도 유예가 없다”면서 “미국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불퇴전의 결의로 선두에 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기 총선을 위해 중의원을 해산하겠냐는 질문에는 “코로나19 수습과 경제 재건이 우선”이라면서 “1년 내에 중의원 해산·총선이 있으니 그런 시간 제약도 염두에 두면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스가 총리는 연정 파트너인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공명당 대표와 새 연립 정권이 추진할 중점 과제에 대한 합의문에 서명했다. 9개 항에 걸친 합의에는 ‘납치 문제’ 해결 문구가 빠지고, 코로나19 대책 항목이 신설됐다고 산케이신문이 전했다.
새 내각 각료 20명에 대한 인선도 단행했는데, 아베 내각 각료 11명을 중용했다. 스가 내각은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임명장을 받아 공식 출범했다.
아베 내각은 이날 오전 임시 각료회의에서 총사퇴했다. 전체 집권일수 3188일, 2012년 2차 집권 이후 재임일수 2822일의 최장기 기록을 세우고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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