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성대 대학원생 확진···신학대학 폐쇄·100여명 등교 중지

[경향신문]
협성대는 16일 신학대학 대학원생 A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부천 323번째)을 받아 신학대학 건물을 폐쇄하고, A씨와 같은 과목을 수강한 대학원생 100여명을 등교중지 조치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A씨가 지난 6일 경기 부천 한 교회에서 온라인 예배 녹화를 위해 교인들과 모였다가 기존 확진자(부천 302번째)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시 모임 참석자 중에선 A씨를 포함해 교인 6명이 확진됐다.

A씨는 지난 15일에도 수업에 참석했다가 방역당국을부터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라는 연락을 받고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협성대는 이에따라 A씨와 최근 수업을 함께 들은 학생들의 명단을 방역당국에 제출하고, A씨와 동선이 겹치는 대학원생 100여명을 등교중지 조치했다.

방역당국은 신학대학 건물(웨슬리관)을 소독하는 한편 역학조사관을 투입해 감염위험도 평가와 함께 밀접접촉자 규모를 조사중이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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