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
[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김근식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이 16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참 성질 대단하시다"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자신이 무조건 옳고, 남에게 절대 지기 싫어하고, 자신에 대한 비판을 결코 참지 못하는 이 지사님"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에고(ego)가 유난히 강한 사람이 권력자가 되면 민주주의의 형식으로 독재자가 등장하게 된다. 무서워서 누가 이 지사에게 바른말을 하겠냐"며 "협량함은 지도자의 덕목이 아니다. 너그러움과 포용이 없는 정치인은 지도자감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렵게 자수성가해서 자아가 강하다는 건 이해하겠지만, 매번 이렇게까지 화내고 발끈하고 남의 비판을 못 참으면, 큰 꿈은 접으셔야 할 거다"며 "사실 도지사도 과분해 보인다"고 비꼬았다.
김 위원장은 이와 함께 이 지사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조세연)을 비판했다는 내용이 담긴 기사 링크를 공유했다. 조세연은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과제를 선정, 연구하는 기관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소비지원금 지급안을 밝히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
앞서 전날(15일) 이 지사는 지역화폐 무용론을 주장한 조세연의 연구결과를 두고 "정치적 주장에 가까운 얼빠진 연구결과"라고 비판했다.
이날 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연구내용은 문재인 정부가 지역화폐를 본격 시행하기 전인 2010~2018년 사이 지역화폐에 대한 것으로 현재의 지역화폐 시행 시기와 동떨어진다"면서 "2년 전까지의 연구결과를 지금 시점에 뜬금없이 내놓는 것도 이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연구내용 중 '대형마트 대신 골목상권 소형매장을 사용하게 함으로써 소비자의 후생 효용을 떨어뜨렸다'는 대목은 골목상권 영세자영업 진흥이라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목표를 완전히 부인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이 지사는 "조세연이 왜 시의성은 물론 내용의 완결성이 결여되고 다른 정부연구기관의 연구결과 및 정부정책기조에 어긋나며, 온 국민에 체감한 현실의 경제효과를 무시한 채 정치적 주장에 가까운 얼빠진 연구결과를 지금 이 시기에 제출하였는지에 대해 엄정한 조사와 문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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