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첫 교실 수업 |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지역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 총 1천25곳 중 703곳(68.58%)에서 전교생 등교가 가능해진다.
강원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학교 밀집도 최소화 완화 조치를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 및 유치원과 읍·면 지역 내 학교는 전교생 등교가 가능해진다.
다만 해당 지역 내 전교생 300명 이상 학교와 기숙형 고교는 3분의 2 이내로 등교해야 한다.
또 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원주시의 동 지역은 학부모 불안 등을 고려해 유·초·중학교는 3분의 1, 고교는 3분의 2 이내 학생 밀집도를 유지해야 한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긴급돌봄은 맞벌이 부부,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등 꼭 필요한 경우만으로 한정해서 운영한다.
추후 밀집도 완화 조치 연장과 전면등교 개시 여부는 지역 감염상황을 고려해 방역당국과 협의한 뒤 결정할 방침이다.
민병희 교육감은 "불확실한 상황일수록 학생을 중심에 놓고 정책을 펼쳐야 한다"며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마음으로 학교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다시 코로나19가 확산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학교 특수성 및 학생 안전을 고려해 밀집도 최소화 조치, 원격수업 전환 등을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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