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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포르쉐 사고,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난 충격적 사실 몇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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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SUV, 부산 해운대 도심 교차로 질주 사고
사고 운전자 "차 안에서 대마 흡입했다" 진술
교차로 질주 전 추돌사고 2차례 내고 도주
사고 차량 안에서 통장 60여 장 무더기 발견
사고 내고 블랙박스 영상 빼돌렸다가 경찰 제출
[앵커]
이틀 전 부산 해운대 도심을 질주하다가 7중 추돌사고를 낸 포르쉐 운전자는 마약류인 대마를 피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환각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되는데, 취재기자 연결해 경찰 수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차상은 기자!

영상을 보면 무척 충격적인 사고였는데요.

사고 과정부터 설명해주시죠.

[기자]
부산 해운대구 중동역 교차로에서 40대 A 씨가 포르쉐 SUV를 몰며 7중 추돌사고를 낸 건 지난 14일 오후입니다.

사고 당시 영상을 보면 A 씨는 무척 빠른 속도로 교차로로 진입하고, 앞서 가던 오토바이와 승용차 등을 덮치듯이 들이받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가 크게 다치고, 사고에 휘말린 다른 차 운전자들도 경상을 입었는데, 운전자 A 씨와 옆에 있던 동승자 등 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사고 지점 제한 속도는 시속 50km인데요.

A 씨는 적어도 시속 100km 이상 빠른 속도로 달린 거로 보입니다.

저희 YTN에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제공한 목격자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사고 목격자 : 브레이크 제동 없이 앞차를 추돌하는 느낌이었고요. 그냥 대충 봐도 140~150km 정도 속도였던 것 같아요. 거의 폭탄 터지는 수준이었죠. 파손된 오토바이가 제 차 쪽으로 날아왔거든요.]

어제 사고 현장을 취재해보니 제동장치를 갑자기 밟을 때 생기는 타이어 흔적이 도로에 전혀 없었습니다.

속도를 줄이지 않은 상태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이는데, 경찰이 조사해보니 음주 운전은 아니었습니다.

[앵커]
사고를 낸 원인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데, 운전자가 대마를 흡입했다고 진술했다면서요?

[기자]
경찰이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A 씨가 대마를 피운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A 씨는 차 안에서 대마를 피웠다고 경찰에 진술했는데, 옆에 앉아 있던 동승자가 대마를 건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에게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고 사고 조사와 별개로 대마 입수 경로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운전자 A 씨가 대마를 피운 사실이 드러나면서 환각 상태에서 운전했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교차로에서 7중 추돌사고를 내기 전에도 두 차례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죠?

[기자]
A 씨가 교차로에서 대형 사고를 내기 전 추돌사고를 2차례 더 낸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교차로에서 5백여 미터 떨어진 삼거리에서 좌회전하던 중 도로에 멈춰있던 승용차 옆부분을 한 차례 들이받았고, 달아나는 과정에서 앞서 가던 차 뒷부분도 들이받았습니다.

이렇게 두 차례 사고를 낸 직후 A 씨는 갑자기 속도를 높이며 교차로까지 질주했고, 결국 오토바이와 다른 차를 덮치는 대형 사고로까지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1차 사고를 낸 뒤 달아나는 과정에서 추가 사고를 낸 거로 보고 있는데, 대마 흡입과 사고의 관련성이 있을 거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사고 직후 지인을 시켜 블랙박스 영상을 경찰보다 먼저 챙기기도 했는데, 경찰이 행방을 묻자 뒤늦게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범행을 모두 시인하고 있고, 사고로 다친 상태여서 아직은 구속 수사 방침을 세우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취재본부에서 YTN 차상은[chas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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