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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장마·태풍에 ‘밥상 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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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올 여름 역대 최장 기간 장마에 태풍까지 겹치면서 국내 ‘밥상 물가’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 8월 국내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물가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6.6% 올랐다. 이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발표한 OECD 22개 회원국 가운데 헝가리(7.9%), 멕시코(7.5%)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이어 칠레(6.3%), 아이슬란드(6.1%), 미국(4.6%) 순이었다.


올 여름 중부지방에서 장마가 역대 최장기간(6월24일∼8월16일 54일간) 이어졌고 태풍도 오면서 8월이 수확시기인 배추, 고구마, 호박, 깻잎 등 농산물 가격이 급등했다. 이 중 고구마 상승률은 56.9%로, 1990년 11월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호박은 55.4% 올랐고 깻잎은 2010년 9월(55.6%) 이후 약 10년 만에 최고 상승률인 43.5%를 나타냈다. 이어 토마토(45.4%), 양파(54.2%), 무(47.9%) 등도 크게 올랐다.

9월에도 농산물 가격은 오를 가능성이 높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번 달 15일 토마토(10kg) 도매가격은 5만2천479원으로 평년 가격(2만5천원대)의 2배 이상으로 올랐다.

안광호 기자 ahn787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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