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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상에 아베 친동생…스가 새 내각, 아베 인사 그대로 기용

아시아경제 전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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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아베 신조의 뒤를 이어 스가 요시히데 총리 새 내각이 16일 발족을 앞둔 가운데, 스가 내각 인사들은 대부분 아베 정권의 핵심 인물들로 채워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15일 교도통신, 산케이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스가 총리 내정자는 관방장관 후임에 가토 가쓰노부후생노동상을 기용할 방침이다. 가토 후생상은 2차 아베 내각에서 2년 10개월간 관방부 부(副)장관으로 당시 스가 관방장관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고노 다로 방위상의 후임으로 아베 총리의 남동생인 기시 노부오 전 외무부 대신을 내정하고, 하기우다 고이치 문부과학상을 유임하는 방향으로 결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 가지야마 히로시 경제산업상 등 아베 정권의 핵심 관료들도 유임 가능성이 크다.


스가 총리 내정자는 이날 단행한 자민당 간부 인사에서 아베 정권을 떠받쳐 온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을 유임했다. 니카이 간사장은 일본 역사 상 최장수 간사장 기록을 세운 인물이다. 간사장은 당내 2인자의 요직으로 당직 인사, 선거 공천 등을 담당한다. 니카이 간사장은 이번 총재선거에서 ‘킹메이커’로 떠올랐다.


대부분을 전 정권의 핵심 인사이거나 아베 총리 측근으로 기용한 만큼 사실상 아베 정권의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드러나는 대목이다. 총리 내정자는 아베 내각이 총사퇴한 직후인 16일 오후 중·참의원 양원 본회의에서 총리 지명을 받은 뒤 곧바로 조각에 착수한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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