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5일 “12월3일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차질없이 잘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게 최대 과제”라며 “국민 여러분의 방역수칙 준수가 수능을 예정대로 추진하는 힘”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교육부-시도교육감협의회 협의 결과’ 브리핑에서 ‘현재와 같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될 경우 12월3일 수능 일정에는 변화가 없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5일 “12월3일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차질없이 잘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게 최대 과제”라며 “국민 여러분의 방역수칙 준수가 수능을 예정대로 추진하는 힘”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교육부-시도교육감협의회 협의 결과’ 브리핑에서 ‘현재와 같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될 경우 12월3일 수능 일정에는 변화가 없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3일(195명) 이후 이날까지 13일째 1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수도권의 물리적(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가 2단계로 완화되자, 이날 교육부는 오는 21일부터 전국 학교의 등교수업 재개를 발표했다. 다만 ‘추석연휴 특별 방역기간’인 다음달 11일까지 유·초·중학교는 전체 인원의 3분의 1,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에서 등교수업을 할 수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오는 21일부터 수도권 지역의 등교수업을 재개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
다음은 유 부총리와 일문일답.
- 다음주부터 수도권 지역의 등교수업을 재개하더라도 바로 추석연휴가 예정돼 있어 학습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 수도권 지역의 (거리 두기를) 2단계로 조정했다. 2단계 방침에 따라 등교수업 재개를 결정한 것이다. 그 기준에 등교수업은 (전교생의) 3분의 1, 3분의 2로 하게 돼 있다. 2학기 들어 벌써 3주간 원격수업이 지속되고 있기에 원격수업 장기화에 따른 여러 우려도 있다. 일주일이라 할지라도 학생들이 등교 재개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 추석연휴 특별방역 기간이 끝나는 10월12일 이후 등교 방식은 구체적으로 어떤 기준으로 정해지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할 경우 다시 전면 원격수업 가능성도 고려하나.
“당시 코로나19 감염병 상황과 추이를 보고 방역당국과 협의가 필요하다. 추석연휴 특별 방역 기간에 방역지침을 준수한다면 10월12일 이후 조금 더 안정적으로 등교수업 날짜를 늘려나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 비수도권의 경우 지역 여건에 따라 학교 밀집도를 일부 조정할 수 있다고 하는데 여기에 전면등교까지 포함되는 것인가.
“지역에 따라 방역당국과 교육부가 협의해 교내 밀집도 완화 조치를 할 수 있는데, 그 부분은 3분의 2까지 교내 밀집도를 유지하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 전면등교를 하는 것은 아니다.”
- 지난번에 수능 일정은 변동이 없다고 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일째 100명대를 지속하고 있는데, 현재 상황이 지속해도 수능 일정에 변화가 없는 것인가.
“여러 차례 말씀드린 것처럼 12월 3일로 예정된 수능을 차질없이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고, 그렇게 추진하는 것이 지금 최대 과제다. 추석연휴 특별 방역 기간이나 이후 중대본을 중심으로 국민 여러분께서 방역 수칙을 준수해주시는 것이 수능을 예정대로 추진하는 힘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협조를 부탁드린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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