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수도권 방문 일가족 3명이 동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지난 5∼9일 수도권을 방문한 A씨(도내 54번)와 A씨의 초등학생 자녀 2명(도내 55번·도내 56번)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도 역학조사에서 “11일부터 기침과 인후통, 근육통의 증상이 나타났고, 12일 서귀포시 소재 내과에서 치료를 받은 후 해열제를 복용했지만, 증상이 호전되지않았다”고 진술했다.
제주도는 지난 5∼9일 수도권을 방문한 A씨(도내 54번)와 A씨의 초등학생 자녀 2명(도내 55번·도내 56번)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도 역학조사에서 “11일부터 기침과 인후통, 근육통의 증상이 나타났고, 12일 서귀포시 소재 내과에서 치료를 받은 후 해열제를 복용했지만, 증상이 호전되지않았다”고 진술했다.
A씨 자녀 중 55번 확진자는 현재까지 무증상이며, 56번 확진자는 지난 13일부터 두통과 콧물 증상이 나타났다.
이들 확진자 3명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마트와 병·의원 등을 방문했으며, 3명 모두 이동 동선이 같다.
A씨는 지난 수도권 방문 이후 자녀 2명을 학교에 보내지 않았으며 자녀들이 최대한 외부활동을 자제하도록 했다.
도 방역 당국은 “A씨가 방역을 위해 수도권 방문 이후 확진 판정이 날 때까지 자녀를 학교에 보내지 않는 등 방역에 대해 세심하게 노력해 학교에는 전혀 접촉자가 없다”고 말했다.
이들 3명의 접촉자는 수도권 거주 다른 가족 3명과 지인 1명 등 총 4명이다. 도방역 당국은 이들의 항공기 동승자에 대해 접촉자를 찾고 있다.
A씨 가족은 지난 9일 오후 6시 45분 에어서울 RS937편을 타고 김포에서 제주로 내려왔다.
도 방역 당국은 이들의 자택 내·외부와 이동 동선을 방역 소독하고 세부 이동 동선을 추가로 파악하고 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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