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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광주·전남 통합 찬성"

아시아경제 이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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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 통합에 대해 찬성 입장을 밝혔다.


이는 최근 경기도를 남도와 북도로 나누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이 지사의 발언이어서 주목된다.


이 지사는 15일 페이스북에 올린 '어려운 결단 하신 이용섭 광주시장님'이라는 글을 통해 "광역시ㆍ도 통합은 역내 균형발전, 공무원 수 축소 등 행정비용 절감, 경쟁력 강화 등 장점이 많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구와 경북도 통합을 추진 중인데, 대체적으로 정치인과 공무원들은 자리가 없어지는 통합에 반대하고 자리가 늘어나는 분할을 선호한다"며 "따라서 지방정부 통합 추진은 쉽지 않은 결단"이라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나아가 "충실한 논의와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좋은 결론에 이르기를 바라며 이용섭 시장의 용기와 결단을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용섭 시장은 15일 확대 간부회의에서 "지난 10일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대비 정책토론회 축사에서 '광주ㆍ전남의 행정통합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는 평소 입장을 밝혔다"며 "즉흥적인 것도 아니고 어떤 정치적 계산도 없이 광주ㆍ전남의 상생과 동반성장, 다음 세대에 풍요로운 미래를 물려주려면 더 늦기 전에 시작돼야 한다는 것이 평소 소신"이라고 광주ㆍ전남 행정 통합 논의를 공식 제안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민철(의정부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북도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은 지난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 회의에 첫 안건으로 상정돼 법안심사 제1소위에 넘겨졌다.


김 의원 법안이 올해 행정안전위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내년 상반기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2022년 지방선거부터 경기도는 남과 북으로 나뉘어 선거를 치를 수 있게 된다.


경기도의회도 지난 달 21일 '경기 북부지역 조속한 분도(分道) 시행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다. 도의원 142명 중 93명(66%)이 동참했다. 의정부시의회도 지난 3일 '경기북도 설치 추진위원회 구성 및 운영 지원 조례안'을 의결한 상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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