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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아시아나항공 인수계약 해제 일방적 통보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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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인수 무산 책임, 금호산업 등 매도인 선행조건 미충족"



인천국제공항의 아시아나 항공기 모습. 2020.9.11/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인천국제공항의 아시아나 항공기 모습. 2020.9.11/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은 15일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11일 일방적으로 아시아나항공 인수계약 해제를 통지해 온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정몽규 HDC 회장을 만났다. 회동 이후 산은 측은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의 원만한 종결을 위해 현산 측과 인수조건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논의했다"고 했다. 그러나 HDC현산은 재실사를 거듭 요구했고, 결국 아시아나항공 인수계약은 무산으로 끝이 났다.

HDC현산은 "아시아나항공 인수계약 거래 종결을 위해 재실사는 반드시 필요한 절차였다"면서 "인수과정 중 아시아나항공의 대규모 차입, CB발행 및 부실계열사 지원 등이 계약상 필수 요건인 인수인의 동의를 얻지 않은 채 진행되면서 재실사 필요성은 더 커졌다"고 설명했다.

HDC현산 측은 지난 2일 '아시아나항공 인수 관련 논의사항' 공문을 발송했으나, 산업은행은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HDC현산은 아시아나항공 인수계약 무산은 금호산업 등 매도인 측의 선행조건 미충족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HDC현산은 아시아나항공 및 금호산업의 계약해제 및 계약금에 대한 질권해지에 필요한 절차 이행통지에 대해 법적인 차원에서 검토한 후 관련 대응을 진행할 계획이다.

HDC현산 관계자는 "지지를 보내주셨던 주주 여러분과 채권자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책임경영으로 기업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며 "나아가 기회가 주어지는 대로 항공산업을 포함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코로나19로 깊어가는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고용을 안정시키는 데 맡은 바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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