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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수출물가, 4개월 만에 하락세…반도체 가격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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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수출물가는 농림수산품(0.1%) 상승에도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0.7%), 전기장비(-0.7%) 등으로 인해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 /더팩트 DB

8월 수출물가는 농림수산품(0.1%) 상승에도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0.7%), 전기장비(-0.7%) 등으로 인해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 /더팩트 DB


플래시 메모리·D램 각각 4.8%, 1.0% 하락

[더팩트│최수진 기자] 8월 수출물가가 전월 대비 소폭 감소하며, 4개월 만에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8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는 농림수산품(0.1%) 상승에도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0.7%), 전기장비(-0.7%) 등으로 인해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6.8% 떨어졌다.

다만, 계약통화 기준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

특히, 반도체 부품 가격이 떨어지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 플래시메모리와 D램의 수출 가격은 각각 전월 대비 4.8%, 1.0% 하락했다.

이외에도 주요 하락 품목으로는 축전지(-0.8%), 휴대용 전화기(-1.0%), 산업용 건조기(-1.0%), 자동차차체부분품(-1.0%) 등이 있다.

환율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원·달러 평균 환율은 1186.85로, 전월(1198.90) 대비 1.0% 하락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8% 하락한 수치다.


수입물가는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화학제품(-1.3%) 등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1.1% 하락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0.5% 하락했다. 급락한 주요 화학제품으로는 △메틸에틸케톤(-6.7%) △플라스틱필름(-1.0%) △아크릴산(-2.4%) △합성고무(-7.4%) 등이 있다.

계약통화 기준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0.4% 내려갔고, 전년 동기 대비 9.4% 급락했다.

원재료는 광산품(-4.2%)이 내려 전월 대비 3.5% 떨어졌으며, 중간재는 석탄및석유제품(1.2%)이 올랐으나 화학제품(-1.3%) 등이 내려 전월 대비 0.3% 하락했다. 자본재 및 소비재는 전월 대비 각각 0.2% 상승, 0.6% 하락했다.


한편, 수출입물가지수는 수출 및 수입 상품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 수출채산성 변동이나 수입 원가 부담 파악, 수출입물가지수의 상호 비교를 통한 교역조건 측정 및 실질 GDP 산출을 위한 수출입액 디플레이터로 이용된다.

국내물가에 대해 선행성을 가질 수 있도록 수출입 계약시점의 가격을 조사하며, 수출물가는 FOB 가격, 수입물가는 CIF 가격을 원칙으로 하되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거래 관행에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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