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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태풍으로 전남지역 흑·백수 피해 '2만 여 ha'

노컷뉴스 광주CBS 김삼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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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삼헌기자

흑수피해를 입은 벼(사진=전남도 제공)

흑수피해를 입은 벼(사진=전남도 제공)


전라남도는 태풍 등으로 흑·백수 피해를 입은 벼에 대해 잠정등외로 매입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14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최근 유례없이 긴 장마와 집중호우, 3차례 잇따른 태풍의 영향으로 신안, 진도, 영광 등을 중심으로 지난 13일 기준 흑수 1만 8천 387㏊, 백수 2천 80㏊ 등 2만 467㏊의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흑수는 어느 정도 익은 벼 알이 바람에 부딪혀 검게 변하는 현상이며 백수는 벼 알이 아물기 전 수분이 증발해 하얗게 마르는 현상을 말한다.

특히 피해를 입은 벼는 수확량 감소와 함께 미질이 크게 떨어져 공공비축미곡이나 시장출하가 불가능하며 피해 벼가 일반 벼와 섞여 시중에 유통될 경우 전남쌀 이미지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정부에서 흑.백수피해 벼 전량을 매입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정부는 지난 2012년 흑·백수, 2016년과 2019년 수발아 등 피해 벼를 잠정등외 방식으로 매입한 바 있다.

강종철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벼가 흑·백수 피해를 입어 무엇보다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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