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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들, 국시 거부 유보 이어 동맹 휴학 중단

중앙일보 한영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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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병원 본관 앞에서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 한 노조원이 의사들의 진료 거부를 중단하고 의료인력 확충할 것을 촉구하며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뉴스1

지난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병원 본관 앞에서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 한 노조원이 의사들의 진료 거부를 중단하고 의료인력 확충할 것을 촉구하며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뉴스1


의사 국가고시(국시) 거부를 잠정 유보한 의대생들이 14일 동맹휴학도 중단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전국 의대생들을 대표하는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는 전날 오후 4시부터 이어진 대의원회 회의를 통해 이같이 의결했다.

이에 따라 국시 응시자인 본과 4학년생을 제외한 전국 의대생 1만5542명 중 휴학계를 제출했던 91%인 1만4090명이 학교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의대협은 ‘보건의료 정책 상설감시기구’를 구성해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상설감시기구 구성은 동맹휴학 중단의 조건으로 내걸었던 조항으로 의대협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가 참여하기로 했다.

상설감시기구는 의·정 합의안의 이행 감시와 지역의료 불균형 및 필수·기피 과목 등 의료문제 해결을 위해 운영될 예정이다.

의대협은 “이 기구는 두 단체를 시작으로 계속 규모를 키우며 대한전공의협의회 등 젊은의사단체를 넘어 의료계 내 여러 직역과 연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승현 의대협 회장은 “기존 단체행동을 넘어 더욱 능동적으로 보건의료체계를 감시하겠다”며 “정부가 또 국민의 건강권을 위협하는 정책을 강행한다면 전 의료계와 함께 단체행동을 불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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