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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디폴트 우려는 없지만 자본조정 가능성 커-삼성證

머니투데이 김소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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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삼성증권은 14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채권단 관리 체제에 들어가면서 디폴트 우려는 벗었지만 자본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투자의견 'HOLD(보유)'와 목표주가 3500원을 유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1일 금호산업이 HDC-미래 컨소시엄과 체결한 아시아나항공 지분 (30.8%) 매각 계약이 철회됐다고 공시했다. 이에 정부는 기간산업안정기금 2조4000억원을 투입,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COVID-19)를 극복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금의 최소 20%(4,800억)는 주식 관련 사채 인수 등을 통해 지분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박형준 연구원은 "9월 1주차 기준 3분기 국제선 여객이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한 상황"이라며 "2분기 호실적을 지탱해준 화물 일드(yield)도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매각 후 예정됐던 대규모 유상증자가 철회됨에 따라 기 반영한 희석 효과를 철회하지만 회복이 어려운 여객 수요와 화물 일드 성장 둔화를 반영해 올해 매출 추정치를 33% 하향하고 영업이익도 적자로 하향한다"며 "채권단 관리에 들어가 디폴트 우려는 해소됐지만,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추가적 자본 확충 및 자본구조 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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