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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TV토론회 앞둔 트럼프”바이든, 약물 복용"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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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올 11월 미국 대선에서 맞붙을 조 바이든 전 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올 11월 미국 대선에서 맞붙을 조 바이든 전 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9일 대선후보 TV 토론회를 앞두고 경쟁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해 약물 복용 의혹을 제기했다. 77세 고령으로 인지능력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아온 바이든 전 부통령이 갑자기 총기를 되찾았다는 주장이다.

영국 일간지 '더 가디언'은 12일(현지시간) 밤 폭스뉴스가 방송할 트럼프 대통령의 인터뷰 발췌본을 사전 입수해 이 같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트럼프는 폭스뉴스 진행자 지니 피로와의 인터뷰에서 "내 생각엔 바이든 전 부통령이 아마도 (인지력 향상) 약물과 관련이 된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도 들은 이야기"라며 "어떻게 문장 하나도 끝맺지 못할 정도로 (인지능력이) 나빴던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나아질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올초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초반 말을 제대로 못하고 머뭇거리던 바이든 전 부통령이 이후 크게 나아진 모습을 보이며 경선에서 최종 승리한 것을 지적한 것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어릴 적부터 말을 더듬는 버릇이 있었다. 지금은 크게 나아졌지만 여전히 피로할 때 말을 더듬곤 한다.

트럼프는 "당신도 많은 청중 앞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토론하는 것을 보지 않았느냐"며 "난 '어떻게 그가 대통령이 되고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있지'라고 말하곤 했다"고 했다.

트럼프의 이 같은 주장은 그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지난달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발언하기 전 마약인 코카인을 복용했다는 의혹을 부인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나왔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아들의 마약 관련 의혹에 대한 관심을 덮기 위해 바이든 전 부통령을 상대로 약물 의혹을 제기했을 수 있다는 뜻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보수정치매체 '워싱턴 이그재미너'와의 인터뷰에서도 바이든 전 부통령의 토론실력 향상을 언급하며 약물검사를 주장한 바 있다. 그는 2016년 대선 당시에도 상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상대로 토론회를 앞두고 약물검사를 요구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바이든 전 부통령 측은 즉각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11월3일 대선에서 격돌할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전 부통령은 오는 29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릴 대선후보 TV 토론회에서 처음으로 맞붙는다. 다음달엔 15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22일 테네시주 내슈빌에서도 토론회가 예정돼 있다.

뉴욕=이상배 특파원 ppark14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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