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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유료화한 스포티비, 개막일부터 접속불가… 이용자들 '부글부글'

조선비즈 황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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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 나우(SPOTV NOW)가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경기를 제외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20-21시즌 모든 경기를 유료 회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독점 생중계하기로 한 가운데 EPL 개막경기부터 서버접속이 불가능해지면서 이용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12일 오후 8시경부터 유료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는 갑작스러운 서버 마비로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고객센터도 빗발치는 항의 때문에 닫아놓은 상태다. 이날 스포티비 나우는 ELP 풀럼과 아스날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최근 황희찬이 이적한 독일 분데스리가의 RB라이프치히 경기도 생중계할 예정이었다.

서버가 마비된 스포티비 나우 홈페이지 화면. /스포티비 캡처

서버가 마비된 스포티비 나우 홈페이지 화면. /스포티비 캡처



스포티비는 EPL을 비롯해 이번 시즌 스페인 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 모든 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유로파리그, 잉글랜드 FA컵도 스포티비 나우를 통해 온라인 독점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강인의 발렌시아(스페인), 황희찬의 RB라이프치히(독일), 이승우의 신트트라위던(벨기에) 경기는 무료 방송이다.

스포티비는 이외에도 세리에A 유벤투스의 모든 경기를 생중계하고,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전 경기도 독점으로 서비스한다. FA컵, 카라바오컵, DFB 포칼 등 컵대회도 만나볼 수 있으며 유럽 국가대표팀들끼리 실력을 겨루는 네이션스리그의 주요 경기 또한 생중계로 진행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은 "중계 독점권을 따내놓고서 왜 서비스를 제대로 준비하지 않느냐", "구독료는 넷플릭스나 아마존프라임보다도 비싼데 서비스의 질은 너무 떨어진다"는 등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스포티비 나우는 오후 8시부터 9시 현재까지도 홈페이지가 정지된 상태다.

황민규 기자(durchma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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