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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넷플릭스 시청자 사로잡은 '#살아있다'···글로벌 무비차트 1위

서울경제 정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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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 35개국 무비차트 석권
한국 영화로는 첫 1위 기록해


지난 6월 국내에서 개봉했던 좀비 영화 ‘#살아있다’가 넷플릭스 글로벌 무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영화가 글로벌 무비 차트 1위 자리에 오른 첫 사례다. 개봉 당시 코로나 19로 크게 침체 돼 있던 극장가에 인공호흡을 해줬다는 평을 받았던 ‘#살아있다’가 전 세계 ‘집콕’ 영화 팬들의 시선도 사로 잡은 것이다.

‘#살아있다’는 한국 시간 기준 지난 9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됐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영상 콘텐츠 순위 차트를 제공하는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의 집계를 인용해 “넷플릭스 공개 하루만에 글로벌 무비 차트 2위에 올라선데 이어 이틀 째(9월 10일 기준) 미국 및 프랑스, 스페인, 스웨덴, 러시아 등 유럽 주요국, 호주를 포함해 전 세계 35개국 무비 차트 1위를 석권하면서 글로벌 무비 차트 1위로 뛰어올랐다”고 전했다.





‘#살아있다’는 좀비물이자 생존 스릴러다.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어느 날 갑자기 좀비로 돌변한 후 공격성을 보이고,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은 탈출을 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내용이다. 조일형 감독의 장편 상업영화 데뷔작으로, 유아인과 박신혜가 주연을 맡았다.

원작은 할리우드 작가 맷 네일러의 ‘얼론(Alone)이다. 영화에서는 좀비의 중요도가 원작보다 떨어지기는 했지만 조 감독은 ‘#살아있다’ 만의 좀비의 특성을 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조 감독은 “감염되기 이전에 본인이 가졌던 직업적 특성이나 개인 특기와 성향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는 설정을 뒀다”며 “이들이 초월적이거나 불가항력의 힘을 가진 것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줌으로써 좀 더 현실적인 긴장감을 조성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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