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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혈장치료제 2상임상 내주 개시⋯ "혈장 부족시 수입 검토"

조선비즈 김양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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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장 공여를 진행 중인 모습. /연합뉴스

혈장 공여를 진행 중인 모습. /연합뉴스



GC녹십자는 코로나19 혈장 치료제의 2상 임상을 다음주에 시작한다.

이재우 GC녹십자(006280)본부장은 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식품의약품안전처 주최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에서 "지난달 임상 2상을 승인받은 혈장 치료제의 첫 번째 환자 투여를 다음 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GC녹십자는 지난 8월 20일 국내 당국으로부터 2상 임상을 승인받았다. 이후 코로나19 증상 발현 7일 이내 환자를 대상으로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6개 병원에서 혈장 투여를 하기 위해 환자를 모집해왔다.

혈장 치료제 개발을 위해서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 확보가 필수다. 이 본부장은 "완치자의 혈장 공여가 혈장 치료제 개발의 성패를 좌우한다"며 "정부 주도의 국가적 캠페인이 절실하다"고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혈장 공여 참여 의사를 밝힌 코로나19 완치자는 2634명이다. 이 중 1936명의 혈장 공여가 완료됐다. 정부는 지난 8월 24일부터 수도권과 강원지역 적십자 헌혈의집을 통해 혈장 공여를 진행했고, 지난 7일부터는 경상, 전라, 제주 등 25곳에서도 할 수 있게 했다.

이 본부장은 "3상에서 더 많은 규모의 혈장이 필요한데 부족할 경우 미국에서 혈장을 수입하는 방법 등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김양혁 기자(presen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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