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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가고시 거부, 구제 어렵다"…의대생들 반응은?

SBS 최호원 기자(bestig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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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학 전공의들의 진료 복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의대생들은 여전히 의사 국가고시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최대집 의사협회 회장은 '젊은 의사들에게 드리는 글'을 공개하고 의대생 구제 문제는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온라인 서신을 통해 우선 "정부와의 합의 과정에서 소통이 부족했다"며 전공의 등 젊은 의사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의사 국가고시를 거부한 의대생 구제 방안에 대해서는 "정치적으로 해결할 문제"라며 "정부·여당도 문서로 약속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전공의와 학생의 보호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고 강조한 뒤 "약속의 이행을 요구하려면 의협을 중심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어제(8일)에 이어 오늘도 국가고시를 거부한 의대생들을 구제할 대책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손영래/보건복지부 대변인 : 아직까지는 (의대생들이) 국가시험에 응시하겠다는 의견을 공식적으로 받은 바도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가시험의 추가적 기회를 부여할 것인지 논의하는 것 자체의 필요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또 전공의 외에 인턴, 즉 수련의와 전문의 등을 모집하면 내년도 군의관과 공중보건의 충원에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대 의대생들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0% 이상이 단체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국가고시를 거부한 의대, 의전원 학생협회는 아직 추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최호원 기자(bestig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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