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20학급 이상 초등 75개교 내주부터 등교수업 재개(종합)

등교하는 학생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에서 20학급 이상 초등학교 75곳의 등교수업이 다음 주 재개된다.

충북도교육청은 그동안 20학급 이상 초등학교에 적용했던 전면 원격수업 지침을 완화, 다른 학교와 동일하게 오는 12∼20일 전교생의 1/3이 등교할 수 있도록 했다.

도내에 20학급 이상 초등학교는 청주 47곳, 충주 9곳, 제천 5곳, 진천 5곳, 음성 4곳, 옥천 2곳, 괴산·증평 2곳, 영동 1곳을 합해 모두 75곳이다.

이번 조치로 도내 유치원과 모든 초·중·고가 다음 주부터 등교수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교육청은 애초 11일까지 적용하려던 학생 수 60명 이상 유치원과 초등·중학교의 전교생 1/3, 고등학교 2/3 등교 제한 방침도 오는 20일까지 연장했다.

하지만 60명 이하의 소규모 유치원과 초·중·고교는 전교생 등교가 가능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이달 20일까지 시행함에 따라 등교 제한을 연장했다"며 "충북도교육청이 자체로 적용했던 20학급 이상 초등학교의 등교수업 금지 조처는 해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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