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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아베 내각 계승"...이시바 "새로운 일본"·기시다 "분배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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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일본의 새 총리를 결정하는 자민당 총재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스가 현 관방장관과 이시바 전 간사장 그리고 기시다 정조회장 등 3명은 후보 등록을 마친 뒤 가진 정견 발표회에서 자신의 주요 정책을 밝혔습니다.

가장 유력한 후보인 스가 관방장관은 헌법 개정 등을 포함해 아베 내각의 주요 정책을 계승하겠다면서, 코로나19 사태로 행정 디지털화의 중요성이 대두한 만큼 이를 맡을 새로운 부처를 신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도쿄 중심에서 벗어나 지방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일본의 설계도를 다시 그리는 '위대한 새 출발'을 위해 국민이 납득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정치를 할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기시다 정조회장은 아베 내각의 경제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성장의 과실을 분배하는 문제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며, 지속 가능한 자본주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자민당은 앞으로 두 차례 더 토론회를 통해 세 후보의 주요 정책을 들은 뒤 오는 14일 소속 국회의원 394명과 지역 당원 대표 141명이 참여하는 투표를 실시합니다.


여기서 과반수 이상을 얻으면 새 총재에 당선되고, 오는 16일 임시국회에서 아베 총리의 잔여 임기 1년간 일본을 이끌어 갈 새 총리로 지명됩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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