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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또 다른 숙제…홈구장에 부는 초속 7m의 거센 바람

연합뉴스 김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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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홈런 타구로 이어져…올해 3차례 홈경기서 좌측 홈런만 4개 허용
양키스전에서 투구하는 토론토 류현진(버펄로 AP=연합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살렌필드에서 열린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 1회에서 투구하고 있다. daeuliii@yna.co.kr

양키스전에서 투구하는 토론토 류현진
(버펄로 AP=연합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살렌필드에서 열린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 1회에서 투구하고 있다. daeuliii@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류현진(33)은 지난달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살렌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를 치른 뒤 의미 있는 코멘트를 남겼다.

그는 "이곳에서는 좌익수 방면 타구를 허용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당시 류현진은 임시 홈구장인 살렌필드에서 처음으로 공을 던졌는데, 1루에서 3루 방향으로 부는 거센 바람 때문에 고전했다.

특히 2회에 그랬다. 류현진은 브라이언 앤더슨에게 좌측 방면의 평범한 타구를 허용했다. 그런데 공은 바람을 타고 담장을 살짝 넘어 홈런이 됐다. 해당 경기의 유일한 실점이었다.

살렌필드의 바람 문제는 8일 열린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서도 계속됐다.

류현진은 1회 루크 보이트에게 몸쪽 직구를 던졌다가 좌월 홈런을 허용했고, 후속 타자 에런 힉스에게도 몸쪽 공을 공략당해 좌월 홈런을 내줬다.


4회엔 미겔 안두하르에게 가운데 몰린 슬라이더를 던졌다가 좌중월 홈런을 얻어맞았다.

홈런 타구는 모두 바람을 타고 좌측으로 날아갔다. 상대 타자는 모두 우타자였다.

MLB닷컴에 따르면, 이날 살렌필드엔 풍속이 초속 7.15m(16mph)의 바람이 불었다. 올 시즌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 9경기 중 바람이 가장 셌다.


버펄로는 북미 오대호의 하나인 이리호와 접해있어 바람이 많이 부는 도시다.

지난달 30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와 지난달 13일 마이애미와 홈 경기에서도 각각 풍속 9mph, 8mph의 바람이 불었다.

이 바람은 주로 우타자를 상대해야 하는 류현진에게 불리할 수밖에 없다.


몸쪽 공을 던졌다간 여지없이 좌측 큰 타구로 이어진다.

류현진과 상대하는 팀들은 계속 우타자 일색으로 타순을 짜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양키스는 9명의 타자 중 8명을 우타자로 배치했다.

홈구장 바람 문제는 류현진에게 또 다른 숙제가 됐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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