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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 자영업자 급감폭, 지난해보다 5배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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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자영업자 급감 폭이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확대됐다. /이선화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자영업자 급감 폭이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확대됐다. /이선화 기자


[더팩트│최수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국내 자영업자가 급감하고 있다.

8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올해 자영업자 수는 지난 7월 기준 554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만7000명 줄어든 수치다.

자영업자 감소 폭은 1년 전과 비교하면 더욱 확대됐다. 지난해 7월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 2만6000명 감소한 것으로, 올해 감소 폭은 이보다 5배 급증했다.

특히, 직원을 고용한 형태의 자영업자가 크게 줄었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 수치는 134만5000명(7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만5000명 감소했다.

같은 기간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420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4만8000명 증가했지만, 증가 폭은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실제 지난해 7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11만3000명 증가한 바 있다.

올해 직원들 둔 자영업자 수치는 감소했고, 개별 자영업자는 크게 늘지 않았다는 의미다. 코로나19의 여파로 경기가 위축되면서 자영업자들의 부담이 늘어난 결과로 판단된다. 실제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등으로 폐업 위기에 몰린 소상공인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7일 소상공인연합회가 발표한 '코로나19 재확산 관련 소상공인 영향 실태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재확산이 소상공인 경영활동에 미치는 영향이 '부정적'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전체 96.4%로 나타났다. '재확산 이후 매출이 90% 이상 줄었다'는 응답이 전체의 60%로 가장 많았다.

월 기준 사업장 추정 피해액은 △500만 원 이상 1000만 원 미만이라는 응답이 31.3%로 높았다. 이어 △100만 원 이상 500만 원 미만(24.5%) △1000만 원 이상(19.2%)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재확산 이후 가장 부담이 되는 경영비용으로는 임대료(69.9%)가 가장 높은 선택을 받았다.

사업장 전망과 관련해서는 '현재 사업을 유지하고 있으나, 폐업을 고려할 것 같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50.6%)으로 집계됐다. '폐업 상태일 것 같다'는 응답도 22.2%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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