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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세 번째 문 닫은 국회…'언택트' 열쇠는 신뢰

SBS 김수영 기자(sw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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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에서 오늘(7일) 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일부 시설이 폐쇄되고 긴급 방역에 들어갔습니다. 코로나로 국회가 영향을 받은 게 보름 사이 벌써 세 번째인데 언제든 온라인으로 운영할 수 있는 '언택트 국회'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집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본관, 의원회관, 기자회견장을 방역 요원이 샅샅이 소독합니다.

오늘 국회 출입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국회는 개방된 지 이틀 만에 다시 일부 시설이 폐쇄됐습니다.


확진자 발생이 전해진 시각, 본회의가 열리고 있었는데 박병석 국회의장은 급히 이 소식부터 전했습니다.

[박병석/국회의장 : 방금, 국회 출입기자 중 한 분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되었습니다. 방역 수칙을 지켜주시고 동선을 최소화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확진자와 마주쳤던 민주당 한정애 정책위 의장은 즉시 검사를 받았고 오후 늦게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


이낙연 대표 등 다른 민주당 지도부도 서둘러 귀가하면서 민주당 고위전략 회의는 취소됐습니다.

최근 2주 동안 벌써 세 번째 확진자가 나오고 정치 일정 차질이 빈발하면서 비대면, 언택트 국회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 국회는 상임위원회를 화상으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고 민주당은 원격으로 본회의 표결까지 할 수 있는 관련 법안을 발의한 상태입니다.


국민의힘은 '언택트 국회'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헌법에서 규정한 국회의원의 출석을 온라인으로 대체해도 괜찮은지 따져보자는 입장입니다.

온라인 회의에서는 176석 여당을 견제하기가 더 어려울 거라는 현실적 고민도 읽힙니다.

기술적인 문제보다는 결국 여야 간 신뢰가 관건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이승환, 영상편집 : 이소영)


김수영 기자(sw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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