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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종차별 논란’ 샘 오취리, ‘대한 외국인’ 하차한다

이데일리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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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에 하차의사 전할 예정
"2주 쉬며 많은 생각해"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샘 오취리가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 자진 하차한다.

샘오취리(사진=이데일리DB)

샘오취리(사진=이데일리DB)


7일 소속사 측에 따르면 샘 오취리는 이번 주 중으로 ‘대한외국인’ 측에 하차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측근은 샘 오취리가 프로그램 하차를 결심한 배경에 대해 “2주 동안 쉬면서 많은 생각을 한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샘 오취리는 의정부고 학생들의 ‘관짝소년단’ 패러디를 일침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샘 오취리는 의정부고 학생들이 패러디를 하며 얼굴을 검게 칠한 것에 대해 “2020년에 이런 걸 보면 안타깝고 슬프다. 웃기지 않는다”며 “우리 흑인들 입장에서 매우 불쾌한 행동이니 제발 하지 말아달라”고 불쾌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해당 글을 두고 네티즌 사이에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샘 오취리가 ‘블랙페이스’ 분장을 지적하며 무지하다는 뜻의 ‘ignorance’, K팝을 비하하는 의미가 포함된 ‘teakpop’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이 역풍을 맞은 것이다. 또한 과거 한 방송에서 눈을 찢는 퍼포먼스를 한 것이 다시 소환되며 “동양인을 비하한 것이 아니냐”는 질타를 받았다.

샘 오취리는 논란이 확산되자 “학생들을 비하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다”며 “제 의견을 표현하려고 했는데 선을 넘었다”고 사과했지만 샘 오취리를 향한 지나친 비난은 계속됐다. 샘 오취리가 과거 방송과 SNS에서 한 발언들이 소환돼 ‘성희롱 논란’, ‘성희롱 동조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지나친 비난이다”, “마녀사냥”이라는 다수 네티즌들의 지적이 있었지만 일부 네티즌의 비난은 이어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샘 오취리는 SNS 계정을 삭제한 상태다.

한편 지난 2013년 KBS2 ‘안녕하세요’에 우연히 출연한 이후 방송인으로 데뷔한 샘 오취리는 화려한 입담과 한국을 향한 남다른 사랑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큰 관심과 응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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