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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이선' 영향…대전·세종·충남 정전, 침수 피해 속출(종합)

노컷뉴스 대전CBS 김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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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 7900여 세대 정전
부러진 나무에 부딪친 70대 병원 이송…저지대서 차량 침수되기도
대전·세종·충남 소방, 태풍 피해 신고 50여 건 접수
대전CBS 김미성 기자

7일 오전 8시 15분쯤 충남 공주시 계룡면 신원사 내부 나무가 부러지면서 70대 여성이 부상을 입었다.(사진=충남도 제공)

7일 오전 8시 15분쯤 충남 공주시 계룡면 신원사 내부 나무가 부러지면서 70대 여성이 부상을 입었다.(사진=충남도 제공)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하면서 대전·세종·충남 지역에도 강한 비바람이 불어 피해가 잇따랐다.

7일 대전·세종·충남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3분쯤 충남 아산시 용화동의 7986세대에 정전이 발생했다.

나무가 쓰러지면서 전선이 끊긴 것으로 조사됐으며, 7일 오전 10시 30분쯤 복구가 완료됐다.

7일 오전 8시 15분쯤에는 충남 공주시 계룡면 신원사 내부 나무가 부러지면서 70대 여성이 머리와 눈썹 부위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7일 오전 11시 30분쯤 서산시 팔봉면 인평교 인근 저지대 도로를 주행하던 차량 1대가 침수돼 탑승자가 고립됐다.(사진=충남도 제공)

7일 오전 11시 30분쯤 서산시 팔봉면 인평교 인근 저지대 도로를 주행하던 차량 1대가 침수돼 탑승자가 고립됐다.(사진=충남도 제공)


오전 11시 30분쯤 서산시 팔봉면 인평교 인근 저지대 도로를 주행하던 차량 1대가 침수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침수 차량을 인양하고 고립됐던 30대 남성을 구조했다.


이 밖에도 충남에서는 비바람에 나무가 넘어지거나 간판과 주택 창문 안전조치 등 총 46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대전에서는 오전 6시 43분쯤 유성구 죽동에서 간판이 떨어지는 등 신고 3건이 들어와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세종 전동면에서도 나무 1그루가 쓰러졌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누적강수량은 태안(안면도) 138.0㎜를 비롯해 서천(춘장대) 122.0㎜, 당진 121.0㎜, 홍성 103.0㎜, 보령 96.7㎜, 부여 76.1㎜, 공주 62.0㎜, 세종 57.9㎜, 대전 46.4㎜ 등이다.

최대순간풍속은 계룡산 초속 27.5m, 태안(가대암) 초속 26.4m를 기록했다. 초속 25m의 바람에는 지붕이나 기왓장이 뜯겨 날아갈 수 있고, 초속 30m의 바람에는 가로수가 뽑히고 낡은 집이 무너질 수 있다.

현재 대전·세종·충남 지역에 내려진 태풍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다만. 충남 태안·당진·서산·보령·서천·홍성 지역에는 오후 5시를 기해 강풍주의보가, 서해중부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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