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의협, 국시 거부 의대생 구제 안하면 "합의안 파기 가능" 시사

이데일리 함정선
원문보기
의협, 7일 성명서…의대생 시험 구제 방안 마련 촉구
"의대생 응시 거부는 정당한 항의" 주장
정부 시험 연기·재접수 연장…추가 배려 어렵다 입장
정부가 구제하지 않으면 합의안은 의미 없다 강조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의사 국가고시를 단체로 거부하고 있는 의대생들을 정부가 구제하지 않을 경우 지난 4일 정부, 여당과 마련한 합의안에 대한 ‘파기’가 가능함을 시사했다.

의협은 7일 성명을 내고 “의대생의 국가시험 응시거부는 일방적인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정당한 항의로서 마땅히 구제의 대책이 마련돼야 하며 대한의사협회는 이들이 정상적으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의사 국가시험에 총인원의 14% 수준인 446명이 응시했으며 재신청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미 정부는 의료계 요청에 따라 시험을 1주일 연장했으며 재접수 기한도 두 차례 연기한 바 있다. 그러나 의대생들은 의협과 정부, 여당의 합의안 마련에도 국가고시 거부 등으로 단체행동을 이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의협은 “지난 9월 4일 더불어민주당 및 정부와의 합의는 의대생과 전공의 등 학생과 의사회원에 대한 완벽한 보호와 구제를 전제로 성립된 것”이라며 “이와 같은 전제가 훼손될 때에는 합의 역시 더 이상 의미가 없을 것이라는 점을 밝힌다”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오른쪽)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집단휴진을 중단하고 의대정원 확대 등의 의료정책을 협의하는 의정협의체를 구성하는 내용의 합의문에 서명한 후 악수하고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오른쪽)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집단휴진을 중단하고 의대정원 확대 등의 의료정책을 협의하는 의정협의체를 구성하는 내용의 합의문에 서명한 후 악수하고 있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예진 현빈 아들
    손예진 현빈 아들
  2. 2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3. 3김동완 가난 챌린지 저격
    김동완 가난 챌린지 저격
  4. 4쿠팡 정부 지시 논란
    쿠팡 정부 지시 논란
  5. 5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이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