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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반화웨이 전선…삼성 5G 장비 유럽·인도도 청신호

아시아경제 한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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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2021년부터 화웨이 장비 신규 구매 금지
인도 5G 구축에 화웨이·ZTE 입찰 제한 조치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삼성전자가 버라이즌과 5G 장비ㆍ솔루션 공급 계약을 따내면서 향후 유럽ㆍ인도 등 글로벌시장 수주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이들 지역에서 '반 화웨이 정서'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추가 수출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각국에 화웨이 장비 배제를 요구하는 가운데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는 이통통신사들에도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어 향후 장비 수주에서도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은 2021년부터 화웨이 장비 신규 구매를 금지했고 2027년까지 5G 네트워크에서 화웨이 장비를 제거하겠다고 발표했다. 영국 국가 사이버 보안센터(NCSC)가 화웨이의 장비로부터의 위험 방지를 더 이상 보장할 수 없다고 조언하면서 화웨이 철퇴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인도 정부도 5G 네트워크 구축 과정에서 화웨이와 ZTE의 입찰을 제한하기로 했다. 인도와 중국 간 국경지대 충돌 이후 양국 관계가 악화되면서 영국, 호주에 이어 인도까지 반화웨이 조치에 동참한 것이다.


시장조사기관 델오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9년 글로벌 5G 기지국시장 점유율 16.6%를 기록하고 있다. 화웨이(32.6%), 에릭슨(24.5%), 노키아(18.3%)에 이어 4위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캐나다의 비디오트론에 이어 올해 2월 미국 US셀룰러, 3월 뉴질랜드 스파크, 6월에는 캐나다 텔러스와 5G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수주 실적과 점유율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유럽과 캐나다 등에서도 장비 수주 계약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고 화웨이가 배제되는 순간 삼성이 각광을 받게 될 것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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