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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이선’ 스쳐간 제주, 500㎜ 폭우에 강풍… 정전, 침수 피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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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7일 새벽 제주를 스쳐간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500가구의 전기공급이 끊기고 도로가 침수되는 피해가 잇따랐다.

7일 새벽 4시쯤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교통표지판이 태풍 하이선이 몰고 온 바람에 떨어졌다.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7일 새벽 4시쯤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교통표지판이 태풍 하이선이 몰고 온 바람에 떨어졌다.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소방안전본부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태풍 하이선이 몰고 온 강풍의 영향으로 서귀포시 대정읍 498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고 밝혔다.

또 제주대학교 사거리와 아라요양병원을 잇는 도로가 침수돼 한때 차량 운행이 통제됐으나 이날 오전 8시부터 운행이 재개됐다. 제주시 애월읍에 있는 주택이 침수됐고, 물이 들어찬 애월읍 하귀1리의 한 도로를 지나던 차량의 엔진이 꺼져 구조를 요청하는 신고도 있었다. 서귀포시 표선면에 있는 주택이 침수됐고, 제주시 아라일동 도로의 신호등과 구좌읍 종달리 도로의 교통표지판이 떨어져 나갔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태풍 하이선에 따른 신고로 모두 16건의 안전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태풍 영향으로 제주국제공항에서는 이날 오전 240편의 항공편이 결항한다. 제주 기점 여객선의 바닷길도 전면 통제됐다.

제주에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제주시 조천읍 선흘에 517.0㎜, 한라산 어리목에 507.0㎜의 많은 비가 내렸다. 최대 순간풍속(초속)은 제주시 고산 31.2m, 한라산 남벽 29m, 제주시 새별오름 28.8m로 기록되는 등 강한 바람이 불었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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