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7.0 °
경향신문 언론사 이미지

수도권 ‘등교 중지’ 20일까지 연장

경향신문
원문보기
고3은 기존대로 매일 등교
[경향신문]

수도권 지역 모든 학교의 등교수업 중단 조치가 오는 20일까지 연장된다. 모의평가 등을 앞두고 있는 고등학교 3학년은 기존처럼 매일 등교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학원의 집합금지 조치는 13일까지로 연장된다.

교육부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당초 11일까지였던 수도권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원격수업 기간을 20일까지로 연장한다”며 “비수도권은 등교인원을 유·초·중교는 3분의 1 이하, 고교는 3분의 2 이하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재확산함에 따라 정부가 수도권에 강화된 ‘물리적(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2.5단계)를 13일까지로 일주일 연장함에 따른 조치다. 전국에 적용하는 거리 두기 2단계도 20일까지로 2주 미뤄졌다.

고3은 대학 입시 등을 위해 원격수업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 교육부는 이날 발표에서 지역감염 우려가 높은 수도권에서도 고등학교의 경우 밀집도를 3분의 1 이하로만 낮추면 된다고 밝혔다. 당장 16일에는 수시모집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마감과 9월 모의평가가 있는 데다, 18일까지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 접수 기간인 만큼 대부분의 학교들은 고3 위주로 등교인원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서는 교습소(10인 이하)를 제외한 모든 학원 문도 13일까지 닫힌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선에서 학원 수업이 가능하다. 그러나 300명 이상 대형학원은 수도권은 물론 비수도권에서도 20일까지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져 대면 수업을 할 수 없다.

다만 교육부는 16일 모의평가는 학원에서도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학교가 아닌 학원에서 시험을 치러야 할 n수생들을 위해서다. 박백범 차관은 “방역 준비를 철저하게 점검해 모의평가를 학원에서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전날보다 5명 늘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20일 순차적 등교수업을 시작한 이후 학생 확진자는 450명, 교직원 확진자는 103명으로 학교 관련 확진자는 총 553명이 됐다. 등교수업일을 조정한 학교도 8252곳에 이른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 장도리 | 그림마당 보기
▶ 경향 유튜브 구독▶ 경향 페이스북 구독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신민아 김우빈 결혼
    신민아 김우빈 결혼
  2. 2레오 7000득점
    레오 7000득점
  3. 3이시영 킬리만자로 도전
    이시영 킬리만자로 도전
  4. 4대구FC 한국영 영입
    대구FC 한국영 영입
  5. 5MMA2025 2차 라인업
    MMA2025 2차 라인업

경향신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