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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 CEO "美기업이 틱톡 인수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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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전 세계적인 모바일 메신저 스냅의 에반 스피겔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기업이 중국 바이트댄스로부터 틱톡을 인수하면 엄청난 도전을 소화해야 할 것이라며, 스냅이 틱톡 인수에 관심이 있다는 일부 추측을 일축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스피겔 CEO는 "미국 기업이 틱톡을 인수하면 애초에 틱톡을 만든 핵심 엔지니어링 인력 없이 핵심 기술 전체를 처음부터 다시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냅은 통상 다른 기업을 인수할 때 소속 엔지니어들도 같이 데려오는 방식을 선호한다며, 틱톡의 경우 이러한 방식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을 인수하는 것은 그 기업의 능력 있는 팀도 같이 인수하는 것"이라며 "핵심 인력이야말로 인수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MS)와 월마트, 오라클 등이 틱톡 인수를 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상무부와 과학기술부가 최근 기술수출 규제 목록에 텍스트 분석·콘텐츠 추천·음성 인식·데이터 처리 등을 포함해 틱톡의 핵심 기술까지 미국에 매각하려면 중국 정부의 수출 승인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중국 국기와 미국 국기 뒤로 보이는 위챗(Wechat)과 틱톡(TikTok)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일러스트 이미지. 2020.08.07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중국 국기와 미국 국기 뒤로 보이는 위챗(Wechat)과 틱톡(TikTok)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일러스트 이미지. 2020.08.07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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